경기도 안산 대부도 애견동반 카페 베이커리 카페 고양이 카페 허니비치카페

작년 크리스마스에 안산 대부도에 있는 캠핑장에 다녀왔다. 대부도에서 1박 2일 캠핑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번에도 그냥 가기 아쉬워 대부도 근처에 있는 애견동반 가능한 카페를 찾아봤다. 고양이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살포시 고양이 카페도 찾아봄. 이게 왠일이래 네이버에 대부도 강아지 고양이 카페 검색했더니 강아지 애견동반이 가능하면서 고양이까지 볼 수 있는 허니비치카페를 찾게되었다. 

허니비치카페는 우선 리뷰가 2000개가 넘었고 평점도 좋았다

우리는 고민없이 허니비치카페로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분위기가 매우 이색적이고 화려해서 구경할게 많아 보였다

 

위치와 주차

허니비치카페는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리가 다녀왔던 캠핑장과도 가까워 쉽게 찾아올 수 있었다. 주차는 건물 앞에 4~5대 정도 가능하며 주차 공간 부족시 근처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허니비치카페는 4층 건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안으로 들어오면 각 층마다 다른 분위기와 컨셉을 자랑한다 

• 1층은 탁 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페밀리존으로 해변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창가 쪽 자리는 특히 인기가 많아 많은 손님들이 앉아 있었고 편안하게 뷰를 즐기는 것 같았다. 또 1층에는 허니 제빵소가 있어 갓 구운 신선한 빵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2층은 조용한 분위기의 커플존이며 숲속에 온 것 같은 인테리어로 아늑하면서 감성적인 분위기였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다르게 꾸며져 있어 모든 곳이 포토존이었다
• 3층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존으로 2시간에 2만원을 받으며 음료는 별도로 제공된다.  3층은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캠핑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봄 가을에 앉으면 좋을 것 같다. 겨울은 추워서 난로를 켜고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듯
• 4층은 스카이존이며 모든 곳이 화이트 톤으로 꾸며져 있어 마치 겨울왕국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석양이 질 때 사진 찍으러 올라오기 최적의 장소이다

이제 기대했던 고양이 존으로 들어가본다. 허니비치카페에 고양이가 어디있나 했더니 지하 1층에 있는 캣존에 있었다

 

고양이와 함께하는 카페 허니비치카페는 캣존으로 들어오면 많은 고양이들을 구경할 수 있다. 고양이들은 대부분 순하지만 몸집이 꽤 큰 편이라 만지기는 어렵다. 캣존 내부는 고양이와 테이블 구역이 분리되어 있어 고양이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편하게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다. 또 보호자 동반이 필수라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다

 

메뉴와 가격

허니비치카페의 메뉴는 커피 시그니처 음료 차 에이드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있고 베이커리도 준비되어 있다

소금빵 크로와상 뺑오 쇼콜라 등 신선한 빵들이 인기가 많다는데 전체적으로 가격은 다소 비쌌지만 카페 분위기와 베이커리 퀄리티를 보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1년 전 우리가 주문한 카페라떼는 9,000원 초코슬라이스는 3,500원 소금빵은 4,000원이었는데 가격은 자리값 포함된 것 같았다. 커피와 빵이 맛있어서 이 정도 가격쯤이야 괜찮다

나는 음료 디저트 가격이 비싼 것은 상관없고 애견과 함께할 수 있는 카페라는게 제일 마음에 든다

맞다. 그리고 허니비치카페는 애견동반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애견 수제간식도 판매하고 있다. (츄르도 있음)

참고로 애견동반시카페 내부에서는 반려견을 안고 있어야 하는 규정이 있음

 

마지막으로 허니비치카페의 총평을 적어보자면 여기는 이색적인 분위기도 좋지만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서비스를 많이 챙겨주셔서 재방문할 수 밖에 없는 카페이다.  빵을 새로 구울 때 마다 먹어보라며 서비스로 하나씩 주신다

자주오면 서비스 더 챙겨주신다고 했는데 안산 대부도 갈 일 있으면 또 가야겠다

 

아무튼 허니비치카페는 대부도 근처에 애견동반 카페 찾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카페이다

허니비치카페에서 탁 트인 바다 뷰와 다양한 컨셉의 공간 고양이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를 모두 즐겨보길 바란다. 나는 허니비치카페에서 반려견과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