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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전용 캠핑장 서울근교 남해 애견동반 캠핑장 추천 리스트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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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전용 캠핑장 서울근교 남해 애견동반 캠핑장 추천 리스트 2

블로 규규 2024. 12. 4. 15:39

애견동반으로 다녀온 캠핑장 추천 리스트 2번째 포스팅을 시작한다. 이번에 추천하는 캠핑장은 욕을 많이했던 캠핑장이 있고 더위에 질려 캠핑을 그만둘까 생각했던 캠핑장도 있다. 이것은 날씨와 이웃 캠퍼들 때문에 일어난 일이지 캠핑장이 문제가 아니라 추천 리스트에 포함해 봤다

 

먼저 첫 방문 후 다시는 안 갈거라고 욕 해놓고 또 예약해서 간 캠핑장부터 소개한다

1.문수골힐링캠핑장

산과 저수지로 둘러 쌓인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캠핑장

사이트는 호숫가 D-1존 호숫가 D-2존 시냇가C존 힐링B존 힐링A존 부대시설이 있으며 개인적으로 호숫가 D-2존이 호수뷰를 제대로 볼 수 있어 제일 좋다

입실: 오후 1시 퇴실: 오전 11시

매너타임은 오후 11시부터인데 지키는 사람을 못 봤다. 시끄러워도 관리하지 않는 듯

애견동반 가능하고 산책로가 있어 강아지랑 캠핑와서 산책시키기엔 좋은 캠핑장이다

https://munsugolcamping.com/

문수골힐링캠핑장은 첫 방문했을 때 예약한 사이트가 호숫가D-1존 7번자리였다. 사이트 간격이 왜 이렇게 좁은지

짐 풀 때부터 옆 사이트의 시끄러움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역시나 매너타임은 무슨 밤 12시가 넘어서도 시끄러웠다

아줌마들 4명이서 왔는데 캠핑 처음 왔나? 문수골힐링캠핑장이 호수뷰로 유명한 캠핑장이고 경기도 김포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은데 시끄러움은 감수하고 와야하는 캠핑장인 것 같다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혼자서 평일에 예약하고 왔다. 평일이라 문수골힐링캠핑장에서 제일 유명한 호숫가 D-2존을 예약할 수 있었는데 내가 예약한 사이트 양 옆이 비어있어 방심했나 보다. 첫 방문 때 보다 더 시끄러워서 강아지랑 잠도 못 자고 저녁에 집에 왔던 기억이 나네. 여기는 서울근교에서 가깝고 호숫가 뷰가 좋은 캠핑장이라 나쁘지 않지만 조용한 캠핑을 원한다면 안 오는게 좋다.

친구들끼리 오는 캠핑장으로 추천하는걸로! 참고로 아기 고양이 다 큰 고양이들이 엄청 많다

2.위드독스 IN 포천

바다와 구름이가 함께하는 애견캠핑장 (바다와 구름이는 강아지 이름)

애견전용 캠핑장으로 애견동반 없이는 예약 불가한 캠핑장/12세 미만 노키즈/20kg미만 중 소형견 입장가능

한 사이트당 입실 기준인원은 강아지 포함 4명/주차장 빼고 모든 곳 오프리쉬 가능/난로 대여 가능

입실:13시 퇴실:오후 12시 매너타임 24시 (매너타임이 정해져있지만 오후 8시부터 조용함)

https://www.camfit.co.kr/camp/65c4aae15f06dd001e746445

위드독스 IN 포천은 내가 다녀온 애견동반 캠핑장 중 1위로 꼽는 캠핑장이다. 매번 강아지랑 함께하는 캠핑이라 그런지 애견전용 캠핑장이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먼저 위드독스 IN 포천 캠핑장이 마음에 들었던 건 각 사이트마다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고 모든 곳이 오프리쉬 가능했다. 사이트도 넓고 모든 곳이 잔디밭이라 위드독스 IN 포천 와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우리 강아지 보고 내가 다 뿌듯했다. 다음 두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건 사장님의 친절함과 캠핑장 매너타임이다.  캠핑장 매너타임이 오후 24시부터인데 여기는 오후 8시부터 조용했다. 노키즈존에 강아지랑 단 둘이 캠핑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 굉장히 편하게 쉬다 올 수 있는 캠핑장이었다. 앞으로 혼자 캠핑 갈 일이 있으면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위드독스 IN 포천 캠핑장으로 가려고 한다. 경기도에 있어 인천에서 많이 멀지도 않고 너무 괜찮은 것 같다

그러나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캠핑장 이용료가 평일은 60,000원 주말은 70,000원이다. 가격이 다른 캠핑장에 비해 있는 편이지만 시설이 좋고 강아지가 좋아해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조용하고 시설 좋은 애견동반 캠핑장 찾는다면 위드독스 IN 포천은 꼭 가보길 추천한다

3.초전마을 캠핑장

애견동반 전용사이트를 운영중인 바다뷰를 직관할 수 있는 캠핑장

남해 몽돌해변 바로 앞에있는 캠핑장으로 어느 사이트에 텐트를 설치해도 바다뷰를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어촌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캠핑장이며 1박당 40,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고 6~9월에 가면 너무 덥기 때문에 봄,가을,겨울에 가는 걸 추천한다

사장님이 부지런하셔서 캠핑장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지 시설은 깨끗한 편이다. 다만 화장실이나 샤워실은 사이트에 비해 규모가 작아 사람 많을 때 이용하기 불편했다

입실: 오후 3시 퇴실: 오전 11시 매너타임: 22시 (매너타임 관리 확실하다)

https://www.instagram.com/namhae_chojeon_camping?igsh=MW81c2toeTgxNWFjbw==

추석 연휴에 강아지 데리고 다녀온 남해 초전마을 캠핑장. 여수에 이어 두번째로 멀리왔다

우리는 9월이라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겠구나 싶어 초전마을 캠핑장을 2박 3일 예약해서 왔다. 하지만 첫 날 부터 너무 더워서 잠 한숨도 못 잤지. 나는 남해가 이렇게 더울 줄 상상도 못했잖아

우리가 예약한 애견동반 가능한 B사이트는 사이트 간격이 없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간격이 없었다.

모든 사이트가 이런 것 같지만 초전마을 캠핑장은 바다 보러 오는 캠핑장이니 그러려니 했다. 무엇보다 간격이 좁은만큼 매너타임이 확실해서 시끄러움에 잠 못들진 않을 듯. 나는 그냥 너무 더웠다. 기억에 남는 건 둘쨋 날 낮부터 바다구경 실컷하고 저녁에 집으로 출발한 것뿐. 초전마을 캠핑장은 좋았지만 더위는 못 참겠더라

내년부터 6월~9월까지 캠핑하지 않기로 다짐해 본다. 초전마을 캠핑장 갈거면 지금 날씨가 딱 적당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