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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을이 예쁜 캠핑장 노을진캠핑장 주말 파쇄석 사이트 이용

블로 규규 2025. 1. 8. 17:35

인천 캠핑장 중에서도 예약이 가장 어렵다는 노을진캠핑장에 다녀왔다. 그것도 주말에! 나는 노을진캠핑장을 24년 5월 중순에 다녀왔었는데 이 날따라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캠핑하러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6월부터는 더워서 절대 못하지. 예약은 어렵지만 다녀올 가치가 100%나 있는 노을진캠핑장은 역시나 날씨가 좋고 오토캠핑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줘서 그런지 캠핑장 전체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 넓은 캠핑장을 다 예약한 것도 신기한데 취소 없이 다 방문한게 제일 놀라울 뿐


노을진캠핑장 위치와 접근성
노을진캠핑장 주소는 인천광역시 서구 정서진로 500이며 검암역에서 출발하면 차로 10분 걸린다.  나는 인하대역에서 출발하여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이랑 가까워서 너무 좋은걸. 참고로 노을진캠핑장 주변은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오는 길이 참 아름다웠다. 애견동반까지 가능했던 캠핑장이라면 참 좋았을텐데 이 부분 하나는 좀 아쉽네

 

노을진캠핑장 주차 정보
노을진캠핑장 주차는 사이트 내 1대 주차가 가능하다. 다행이 별도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추가 차량은 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1일 소형 2,000원 대형 5,000원으로 주차요금이 저렴하고 합리적이다

 

이용 안내 및 예약 정보
• 입실: 14:00 퇴실: 11:00 • 기준인원: 4명(최대 6명) 추가요금 1인당 5,000원

• 오토캠핑장(데크/파쇄석): 주중 28,000원, 주말 33,000원 • 카라반: A형 100,000원~135,000원
•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고 인천 시민은 5,000원 할인 혜택이 있다. 이럴 때 인천시민인거 행복하다

노을진캠핑장시설
노을진캠핑장은 아까도 말했듯이 캠핑장 규모가 굉장히 큰 편이며 오토캠핑장 86면과 카라반존 32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43번 파쇄석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이 가까워서 왔다갔다 하기에 매우 편했다. 다들 사이트 예약할 때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위치는 꼭 확인하고 예약하길 바란다. 공용시설로는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가 있으며 가족 단위 캠퍼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오전 9시부터 오후 21시까지 이용 가능한 풋살장이 있다. 풋살장은 캠핑장과 떨어져 있어서 아무리 시끄럽게 떠들어도 캠핑장까지 들리지 않는다. 소음 걱정없이 뛰어놀 수 있음
개수대와 쓰레기 분리수거장은 넓고 깨끗했으며 특히 개수대에는 세제와 수세미가 제공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노을진캠핑장은 화장실 샤워실 모두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으며 자리마저 널널해서 기다릴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노을진캠핑장 매너와 환경
노을진캠핑장 매너타임은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이다. 솔직히 인천 캠핑장이라 매너타임이 잘 지켜질까 걱정했는데 너무 잘 지켜져서 매너타임때 고통받지 않았다. 인천 캠핑장이라 걱정한 이유는 이 전에 다녀온 인천 캠핑장이 마실 느낌으로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매너타임 동안 블루투스 스피커나 시끄러운 대화로 인한 소음이 없어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캠지기분이 매너타임 관리를 철저히 하셔서 다행

캠핑의 즐거움
우리는 43번 파쇄석 사이트에 대형 타프와 텐트를 설치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해가 질 때는 노을이 정말 예뻤는데노을진캠핑장 이름답게 노을이 지는 풍경이 아름다웠다. 저녁에는 미니 화롯대에서 불멍을 즐기며 매너타임 전까지 힐링을 했다. 이것이 바로 캠핑의 묘미 아닌가

다음 날 아침은 짬뽕으로 해장하며 또 한번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노을진캠핑장은 주차장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달이 가능하다. 배달음식 먹으니 이렇게 편할 수가. 퇴실시간 맞춰 짐 정리도 빠르게 끝내고 홀가분하게 집에 갈 수 있었다


인천 캠핑장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노을진캠핑장. 여기는 주변환경부터 자연 속에서 캠핑하는 느낌이 들고 시설이나 매너있는 캠핑 문화까지 모두 만족스러워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캠핑장이다. 노을진캠핑장은 예약이 어렵지만 한 번은 꼭 가보길 추천한다